Qt `QThread` vs Python 기본 스레드 (`threading.Thread`)

Qt로 GU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때, 병렬 처리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두 가지 대표적인 방식이 있다:

Qt의 QThread
Python의 threading.Thread
이 둘은 모두 병렬 작업을 위한 스레드를 생성하지만, UI 연동, 이벤트 처리, 스레드 안전성 측면에서 중요한 차이를 가지고 있다.

핵심 비교 표

항목	Qt (`QThread`)	Python (`threading.Thread`)
기반 구조	Qt 프레임워크 내부의 스레드 객체	Python 표준 라이브러리
UI 연동	Signal/Slot으로 UI와 안전하게 통신	직접 UI 접근 시 충돌 위험
이벤트 루프	자체 이벤트 루프 보유 (타이머, 슬롯 등 가능)	이벤트 루프 없음 (단순 실행)
QObject 이동	`moveToThread()` 가능	불가 (Qt 객체가 아님)
종료 처리	`quit()`, `wait()`로 안전 종료 가능	종료 시 예외 처리 필요
추천 사용	Qt 기반 앱, UI 연동 병렬 작업	단순 병렬 연산, 네트워크, 파일 I/O 등

세부 차이점 설명

1. Signal/Slot을 통한 UI 연동

QThread는 Qt의 핵심인 Signal/Slot 시스템을 통해 UI 스레드와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. UI 객체는 메인 스레드에서만 조작 가능하기 때문에, 이러한 구조는 안정성을 크게 높인다.

class Worker(QObject):
    resultReady = Signal(str)

    @Slot()
    def doWork(self):
        result = heavy_task()
        self.resultReady.emit(result)

반면 threading.Thread는 Signal 개념이 없으므로, Queue나 공유 변수를 직접 구현해야 하며, UI에 직접 접근하면 충돌하거나 예외가 발생할 수 있다.

2. 이벤트 루프 지원 여부

QThread는 내부적으로 이벤트 루프(exec())를 제공하기 때문에 QTimer, eventFilter 등 Qt의 다양한 이벤트 기반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.
threading.Thread는 단순히 run()을 호출하고 끝나는 구조라서, 이벤트 처리에 적합하지 않다.

3. 객체 간 스레드 이동 (`moveToThread()`)

Qt의 QObject는 생성된 스레드에서만 사용되어야 하며, 다른 스레드에서 사용할 경우 반드시 moveToThread()를 호출해야 한다.
이와 달리 Python의 스레드는 객체 이동 개념 없이 단순히 함수 실행만을 제공한다.

실제 예제: QThread로 백그라운드 작업 처리

class Worker(QObject):
    finished = Signal()
    dataReady = Signal(str)

    @Slot()
    def doWork(self):
        result = long_task()
        self.dataReady.emit(result)
        self.finished.emit()

# 설정
thread = QThread()
worker = Worker()
worker.moveToThread(thread)

thread.started.connect(worker.doWork)
worker.finished.connect(thread.quit)
thread.start()

정리

PySide2/PyQt를 사용하는 GUI 앱에서는 반드시 QThread를 사용할 것!
- Signal/Slot을 통해 UI 스레드와 안정적으로 통신
- 이벤트 루프 기반 구조로 고급 제어 가능
단순 연산, 웹 크롤링, 파일 처리 등 UI 연동이 필요 없는 작업은 Python 기본 스레드도 충분
멀티스레드 환경에서도 안정성과 예측 가능한 동작을 보장하려면, Qt 구조에 맞는 QThread 활용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.

Qt QThread vs Python Thread 비교